포스코가 약 1조원을 투자해 광양제철소에 합성천연가스(SNG) 50만톤 생산규모의 플랜트를 건설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추가로 50만톤규모의 SNG 생산플랜트 건설을 위한 부지확보를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SNG 가격이 LNG 가격대비 20% 저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내용은 8일 포스코센터 서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체천연가스 관련 정책 및 기술정보 교류를 위한 ‘대체천연가스 작업반 4차 공정회의’에서 김광준 포스코 팀장이 밝힌 ‘합성천연가스(SNG) 사업 추진계획’에 따른 것이다.

이날 공정회의에는 지식경제부, 농림수산식품부, 환경부, 한국가스공사, 에너지경제연구원, 포스코, 대구도시가스, SK에너지 등 정부 관계부처 및 관련업계 종사자들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호무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는 ‘대체천연가스 해외동향’ 발표를 통해 2007년 기준  OECD국가의 대체천연가스는 581만TOE에 달하며 전체 바이오가스의 46.9%는 LFG가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욱원 농림수산식품부 사무관은  ‘가축분뇨 에너지화 정책’을 발표하면서 가축분뇨처리시설을 2010년에 3개소, 2013년에 15개소, 2020년에 100개소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013년 15개소의 가축분뇨처리시설을 설치해 270만kW의 전기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2018년까지 농산 바이오매스 에너지화, 2020년까지 수산 바이오매스 에너지화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정호 대구도시가스 팀장은 ‘대구광역시 방천리 매립가스 연료화 현황’을, 백장현 SK에너지 부장은 ‘울산광역시 성암 매립가스(LFG) 운영 현황’을 각각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SNG(Synthetic Natural Gas) : 석탄가스화 공정에서 생산된 합성가스를 원료로 메탄합성을 거쳐 생상된 천연가스와 성분이 동일한 대체가스로 기존설비의 개조없이 천연가스를 대체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SNG(Synthetic Natural Gas)이다.
특히 청정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SNG(합성 천연가스)는 에너지 다변화 및 안보차원에서 LNG 인프라가 잘 갖춰진 미국, 중국 등을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