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성이 CDM프로젝트 갱신을 위한 2차 사업계획서를 유엔기후변화협약 사이트에 공시했다.

후성(대표 송한주)은 지난달 23일 CDM 집행이사회에서 2차 사업계획서 검토가 끝났다며 CDM 프로젝트 절차에 따라 이후 4주간 공시(Public view)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4주간의 공시 기간 동안 후성의 사업계획서를 본 누구나 의견을 개진할 수 있으며 후성은 사업계획서에 대한 개인 및 기업의 질문에 답변을 해야 한다. 4주간 이어지는 공시 기간동안 질의응답이 오가고 모든 문답이 끝나면 갱신이 완료된 것으로 본다.

후성에서 CDM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박진식 과장은 “현재 사업계획서에 대한 특별한 멘트는 없다”고 말해 공시 만료일인 이달 23일 이후 2차 사업계획이 예정대로 갱신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난 1차 사업 당시에는 공시기간 이후에도 질의응답이 계속 이어져 예정된 공시기간보다 3주의 시간이 더 걸리기도 했다.

후성의 CDM 1차 사업은 지난 2003년도부터 시작해 지난해 종료된 바 있다. 이후 후성은 2차 사업을 위한 리뉴얼작업을 진행해 왔다.

후성은 매년 냉매가스인 HCFC22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온실가스를 열처리 소각하는 CDM사업을 통해 약 150억원 안팎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 때문에 후성에 있어 CDM사업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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