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2012년부터 평택 오성에 건설되고 있는 복합화력발전소에 천연가스를 직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가스공사는 오는 20일 열리는 이사회에 오성 복합화력발전소 천연가스 직공급 방안을 안건으로 올려 의결을 받은 후 민간발전기업인 디오피서비스와 구체적인 천연가스 매매계약에 대한 협의를 벌인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SK의 계열사인 디오피서비스가 건설하고 있는 오성 복합화력발전소는 총 833MW규모로 가스터빈 3기와 스팀터빈 1기로 이뤄져 오는 201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스공사가 여기에 천연가스를 직공급할 경우 연간 약 60만톤의 천연가스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향후 건설되는 고덕국제신도시내 변전소로 보내졌다가 평택 전역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발전소 가동 중 발생하는 증기는 인근 마을에 난방용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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