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지지 않는 부탄가스 ‘맥스부탄’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대륙제관이 1/4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동반 상승하는 실적을 거뒀다.

금속 캔 제조 및 에어졸 충전 전문기업인 대륙제관(대표 박봉준)은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1/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340억원의 매출, 22억원의 영업이익, 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의 경우 지난해 동기 대비 8.4%, 순이익은 14.5%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실적 개선은 지난 1월 한국 존슨과 2년 연속 에프킬라 외 4종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것은 물론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에 맥스부탄 입점이 완료돼 1,000만관 판매를 돌파함에 따라 매출 상승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봉준 대륙제관 사장은 “원재료 가격 인상분이 제품가에 반영되는 2분기부터 매출 및 영업이익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올해는 기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신규 수출국 개척에 집중을 하고 있어 현재 25%대인 수출 비중을 50%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대륙제관은 중국과 인도, 동유럽, 멕시코 등 신흥국가를 중심으로 부탄가스의 수출 물량이 증대되고 있고 원액개발을 통한 에어졸 제품의 내수 및 수출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해외시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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