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시행되는 천연가스 열량제도의 사전업무 추진을 위해 이달중 열량제도추진단 협약 및 연구기관 계약이 체결되고 7월까지 천연가스 공급규정 개정후 발전용 매매계약서 변경계약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 10일~11일 강원도 양양 솔비치에서 개최한 발전부문 워크숍에서 발표한 한국가스공사의 ‘천연가스 열량제도 시행계획’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르면 열량제도 추진단은 정부, 한국가스공사, GS칼텍스, 포스코, 발전사, 도시가스협회로 구성됐으며 한국가스공사가 간사기관으로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전력연구원, 가스공사 연구개발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연구기관으로 참여했다.

연구기관들의 주요업무는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수요처 관리방안,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도시가스열량계수, 전력연구원이 발전용 가스연소기기, 가스공사 연구개발원이 가정용 가스연소기기 및 산업용 계량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산업용 가스연소기기, 간사기관인 가스공사가  추진단 운영을 맡고 있다.

이중 발전부문에서는 전력연구원이 가스터빈 입구의 천연가스 온도를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천연가스 열량제도 도입시 복합화력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즉 △각 가스터빈의 스펙상 웨버지수 및 연소가능 웨버지수 파악 △기존 연소기 교체 필요성 여부 검토 △가스터빈 연소기 교체 불필요시 튜닝여부 △공급예정 천연가스의 성분비 및 발열량, 탄소, 수소비 분석 △공급예정 천연가스 단계별 효율 및 출력 등 성능변화 분석 △가스터빈의 운전방안 등을 연구한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향후 발전용 가스 연소기기 관리시 비용 분담 방안을 분석한다.

전력연구원 검토결과, 발전용 가스기기 조정 필요시 보상 필요성, 보상기준, 국내외 사례조사 및 비용분담 방안을 검토한다.

열량제도 시행 연구검토 발전소는 남동발전의 분당복합 1,2호기, 중부발전의 보령복합, 인천복합 1,2호기, 서부발전의 서인천 복합 1~8호기, 평택복합, 군산복합, 남부발전의 신인천복합 1~4호기, 부산복합 1~4호기, 영월복합, 동서발전의 울산복합 1~3호기, 일산복합 1,2호기 등이다.

또한 GS안양 복합, GS 부천 복합, GS EPS 부곡복합 1~2호기, 포스코파워 1~6호기, 율촌 CC, 지역난방 화성열병합, 파주열병합, 판교열병합, 광교열병합, 인천공항에너지, 부산정관에너지, 인천종합에너지, 수완에너지 등 9개 민자발전사의 발전소이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는 지식경제부, 5개 발전회사, GS파워, GSEPS, 포스코파워, MPC율촌, 인천공항에너지, 한국지역난방공사, 부산정관에너지, 인천공항에너지, 광주수완에너지 등 담당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천연가스 일반원료비(평균) 도입방안, 2010년 하계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 최근 LNG 시장 동향 및 전망, SNG(합성천연가스)사업의 이해와 현황이 발표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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