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가스시설 개선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최근 경상북도는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가스사고에 취약하고 시설개선 여력이 부족한 기초생활수급가구를 대상으로 가스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소외계층 가스시설 개선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업의 시행은 가스안전 전문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총괄하고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선발된 가스시공업체가 시공을 하며 4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는 사고 위험성이 잠재된 LPG 사용가구를 대상으로 선정해 19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기초생활수급가구 1만1,991가구에 대해 대대적인 가스시설 개보수 작업을 시작했으며 안전점검과 사용자 교육도 병행하게 된다.

경북도의 관계자는 “지금껏 소외계층의 대부분은 자신의 안전을 관리하고 제어할 여력이 없어 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라며 “향후 차상위계층까지 사업범위를 넓혀 소외계층의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사회 전반에 안전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