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정책목표 달성에 대한 직원들의 참여 기회 제공과 평가에 대한 수용성 제고를 위해 ‘성과관리시스템’을 대폭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1년 정책목표를 ‘재난에 강한나라 실현, 인명피해 절반 줄이기’로 정한 소방방재청의 개선안은 정책목표 달성에 필요한 각종 성과목표나 관리과제 측정을 위한 성과지표 등급을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목표치 달성율에 가중치를 두기 위한 것이다.

‘자연재해나 인적재해로 인한 인명피해 감소율’과 같은 기관대표 지표나 창의적·도전적인 지표에 대해서는 지표 수준을 높은 등급으로 평가하고 상대적으로 달성이 용이한 소극적인 지표에 대해서는 낮은 점수를 부여해 지표등급에 따라 목표치 달성도 점수에 차등이 이뤄지게 된다.

결국 등급이 낮은 지표는 목표치를 100% 달성해도 낮은 점수를 받게되며 기관의 정책목표에 부합한 도전적인 성과지표 수립과 평가 신뢰도는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업무 특성에 따라 각각 관리했던 각종 성과지표(BSC·업무계획·성과관리시행계획 등)를 성과관리시행계획으로 통합해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지진, 초고층, 민방위 분야 등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재난분야의 전문성을 한층 보강했다.

소방방재청의 관계자는 “성과평가체계 개선방안과 함께 2011년도 성과관리시행계획을 확정·공표하고 매 분기별로 이행상황을 점검·평가해 연말 개인 성과평가에 반영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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