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우영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교수.
[투데이에너지 양동주 기자] 수소의 폭발위험을 억제시킬 수 있는 기술이 발명돼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이우영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교수팀은 수소의 폭발위험을 조기에 점검할 수 있는 초고성능 ‘나노 갭 수소 센서’를 발명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센서가 한 개당 100만원이 넘는 고가에 센서의 검진 속도는 2∼3초가 걸리는 것과 달리 연구팀이 개발한 센서는 나노 기술을 이용해 1만원 미만으로 1초 이내 검진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저렴한 비용으로 신속하고 안정적인 검침을 가능케 했다.

이 센서는 향후 폭발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는 수소 관련 기기에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highly-mobile thin film on elastomer(MOTIFE)’라고 명명했으며 연구결과는 세계적 응용 화학 학술지인 ‘안게반테 케미(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 표지 논문으로 선정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한편 수소는 공기 중에 4% 이상 노출되면 산소와 화학반응을 일으켜 폭발 위험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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