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천리 기술연구소 전경
 

도시가스 및 물사업 연구개발

[투데이에너지 공동기획] 국내 최대 도시가스 공급기업인 삼천리(대표 정순원)는 1990년 도시가스업계 최초로 기술연구소를 설립, 지난 20여 년간 도시가스와 집단에너지, 그린에너지 관련 기술연구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삼천리 기술연구소는 축적된 기술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에너지뿐만 아니라 물과 환경기술 분야로도 그 영역을 넓히기 위해 기존의 연구소를 에너지연구팀과 환경연구팀으로 확대 개편해 올해 ‘에너지환경연구소’로 새롭게 출발했다.

삼천리 에너지환경연구소는 ‘도시가스·집단에너지 R&D’와 ‘환경·그린에너지 R&D’라는 큰 축을 중심으로 기존 에너지 사업의 기술적 역량을 더욱 확고히 하고 신규 사업을 위한 기술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박사급 연구원 3명을 포함한 30여명의 전문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2년 하반기에는 약 3,800여평의 연구동과 10여개의 실험실 및 상수관망 시뮬레이션을 위한 파일럿 플랜트를 보유한 연구소 시설이 경기도 오산에 준공될 예정이다.

에너지환경연구소는 초창기 활성탄분야와 도시가스 기술 연구를 시작으로 90년대 중반부터는 도시가스분야 전문 R&D로 방향을 정하고 연구개발을 추진해왔다.

1990년대 초반에는 도시가스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제품개발, 검사 및 시설보수 관련 제품개발, 계량·계측 기술 등을 개발했다. 2001년에는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도시가스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트레이닝 센터’, 기술 정보 데이터의 체계적 관리와 보급을 위한 ‘기술정보센터’를 설립해 연구소를 R&D센터, 트레이닝센터, 기술정보센터로 재정비하는 등 혁신적인 연구소시스템을 갖춰 나갔다.

2000년 이후에는 도시가스의 수요 확대 및 시설 관리의 자동화·원격화를 위해 이용기기 기술 R&D, 원격검침시스템과 각종 제어기기를 개발하는 성과를 이뤘다.

매설배관 위험진단시스템, 디지털 마노메타, 무선 전기방식시스템, 가정용·산업용 원격검침시스템을 개발하고 소형 가스냉난방기, CNG충전소, GHP, 집단에너지 저가열원 확보 등과 관련한 연구를 수행했으며 마이크로코젠과 같은 소형열병합 발전시스템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는 등 에너지분야의 다각적인 기술개발 및 사업 분석을 추진해왔다.

신재생에너지 연구에도 힘을 쏟고 있는 삼천리 에너지환경연구소는 2003년 ‘5kW 연료전지 실증연구’ 참여를 시작으로 2006년부터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가정용 연료전지 모니터링 국책과제 사업에 참여해 연료전지의 기술적 실증과 소비자의 경제성 확보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연료전지시스템 효율 평가 장치와 탈황제 제조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삼천리 에너지환경연구소는 현재 특허 16건, 실용신안 11건, 의장등록 4건 등 총 32건의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있다.

물사업의 기술 기반 확충을 위해 환경기술분야로까지 연구 영역을 넓힌 삼천리 에너지환경연구소는 물사업 중에서도 상수관망관리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상수관망관리사업은 매설된 배관망을 통해 사용자에게 물을 공급하고,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관망을 관리하며 사용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삼천리의 도시가스 관망관리사업과 매우 유사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사업이다.

또한 물사업 추진에 필수적인 상수분야에 대한 기술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기술 전략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삼천리는 에너지환경연구소의 물사업에 대한 기술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상수관망 운영관리 사업뿐만 아니라 해외 물사업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