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본부는 인하대학교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참가한 ‘산학협동 산업현장실습’ 교육을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에 위치한 영흥화력본부에서 16일간(6월25일~7월10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업현장실습은 지난 2010년 4월경 영흥화력본부와 인하대학교가 ‘산업 학술 연구 교류 협약’에 대한 MOU를 체결한 이후 총 5회차를 맞이하게 됐다.
 
지금까지 현장실습 교육을 마친 학생은 총 61명이며 실습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일체의 숙식비와 교통비, 교육 훈련비 등을 영흥화력본부에서 매회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여름방학 기간에는 전기공학과 8명, 기계공학과 6명 등 관련 학생들이 현장 실습을 받았다.
 
영흥화력본부(본부장 정석부)는 그동안 계절학기 현장실습반 편성운영 뿐만 아니라 에너지 및 발전분야 학술강의 교류, 발전기술 관련 연구 협력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상호 추진해 왔다.
 
이번 현장실습에 참가한 인하대학교의 한 학생은 “평소 강의실에서 이론으로만 배웠던 전기공학, 기계공학 등의 학습 내용을 발전소 현장에서는 어떻게 접목되고 있는지 발전설비에 대한 원리 및 실습을 직접 현업에 종사하는 직원들에게 생생하게 배울 수 있게 돼 굉장히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영흥화력본부의 관계자는 “수도권 전체 전력 수요의 20%를 책임지고 있는 중요 발전 설비를 상대로 실습을 한다는 것에 대해 평소 학생들의 열정과 자부심이 대단하고 가까운 미래에 국내 발전 산업계를 짊어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것이라는 희망에 가득차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영흥화력본부는 향후 인하대학교와 산학 교류 협력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더 많은 학생들이 본 실습 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전문성을 갖추고 발전산업 현장에서 기여 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미래 신성장 동력인 해양바이오 에너지 생산기술 개발에 대한 산학연 교류 협력 계획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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