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노은지구 택지개발지구에서 천연가스 배관 이설공사가 시행된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9일 제176회 이사회를 열고 대전광역시 노은지구 배관이설공사 시행계획안을 원안 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토지공사가 노은지구 택지개발사업을 시행함에 따라 충청지사 관할 가스배관 일부가 저촉돼 신설 1번 국도변으로 이설이 불가피하다는 것. 따라서 대전지역 가스공급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가스공급을 계속하면서 배관분기작업이 가능한 고압 대구경 핫태핑(활관작업) 기술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한 한국가스기술공업과 수의계약을 맺어 추진한다는 것이다.

배관이설규모는 총 2,990m로 유성관리소에서 방동관리소에 이르는 30인치 750m, 유성관리소에서 중촌관리소에 이르는 20인치 750m, 남면관리소에서 유성관리소에 이르는 30인치 1,490m구간이다.

여기에 소요되는 배관이설 공사비는 설계용역비 9,269만원과 공사비 40억7,003만원 등 총 41억6,272만원이며 설계용역비, 자재비, 공사시공비는 토지공사가 부담하고 이설에 따른 설계 및 공사는 가스공사가 책임지고 있다.

토지공사의 택지개발사업 공정과 연계해 배관이설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며 이 공사를 위해 이미 지난 4월 설계에 착수했고 이달중 공사가 발주되면 7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12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최인수 기자 ischoi@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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