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디젤, 발전용 연료로 활용”
“바이오디젤, 발전용 연료로 활용”
  • 박동위 기자
  • 승인 2012.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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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후 의원, ‘액체바이오에너지 활용방안 세미나’ 개최
경제성, 탄소배출 경감 등 친환경 연료로 부각

▲ 신병철 RPS제도운영위원회 위원, 정양호 지식경제부 기후변화에너지자원개발정책관, 김형진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 정충섭 한국석유관리원 석유기술연구소장, 진우삼 한국지역난방공사 성장동력차처장, 고지호 한국중부발전 신재생사업팀 차장 등이 토론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박동위 기자] 최근 유가 불안정과 화석연료의 고갈, 환경문제 등이 대두되면서 바이오연료가 새로운 신재생에너지원으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디젤을 발전용 연료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강후 새누리당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바이오에너지협회(회장 신종은)가 주관한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위한 액체바이오에너지의 발전용 연료 활용방안 세미나’가 13일 국회 제2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신병철 RPS제도운영위원회 위원((주)그린컨테크 박사)은 ‘녹색발전을 위한 과제와 전망-중유를 대체하는 액체바이오에너지’라는 발제를 통해 “바이오디젤은 동·식물성 유지를 변환시켜 생산한 연료로 최근 고유가, 기후변화 등에 대응하고자 바이오연료의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라며 “다만 바이오디젤이 현재는 주로 수송용으로 활용 중이며 발전용으로의 활용은 미미한 수준으로 이에 국내 바이오 생산업체, 발전사 등에서 사업성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 위원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 시행에 따라 의무공급량 이행을 위해 발전사에서 바이오중유(가칭)의 사용수요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신재생에너지법 시행령을 보면 ‘바이오디젤 및 바이오액화유’ 등이 바이오에너지로 포함돼 있어 발전용 에너지원으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신 위원에 따르면 바이오디젤은 추가설비 투자 없이 중유와 혼소발전이 가능해 현실적으로 RPS충족 수단이 될 수 있으며 특히 수송용 바이오디젤보다 완화된 품질의 바이오중유의 공급 시 가격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

특히 신 위원은 “바이오중유는 낮은 황 함량으로 탈황 공정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기존 중유발전 설비의 활용이 가능하며 수입에 의존하는 중유를 대체할 수 있는 연료”라며 “또한 CO₂ 절감을 통한 탄소배출권을 확보는 물론 신재생에너지 보급으로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도 부합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바이오중유를 발전용 연료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법 시행령 ‘바이오에너지 등의 기준 및 범위’ 적합 및 개정 △품질 기준, 성능평가 기준, 사업자 등록 절차 등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개정 △바이오중유 공급, 보관, 연소와 관련된 장치의 실증평가 △RPS제도 하에서 기존 중유 대체연료로 사용 시 제도·법적 및 경제적 타당성 검토 등 여러 과제들이 해결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지호 한국중부발전 신재생사업팀 차장도 “바이오중유를 발전소에 제공하려면 원료의 가격, 공급의 안정성, 발전소 적합성 등이 검토돼야 할 것”이라며 “또한 RPS제도의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가중치, 유통, 판매제도 등이 마련되고 혼소도 인정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충섭 한국석유관리원 석유기술연구소장은 “바이오연료의 보급확대를 위해선 가격경쟁력 확보, 공급 안정성 검토, 가격경쟁으로 인해 발생하는 품질에 대한 검토, ‘석유 대체연료 사업법’의 바이오중유 시행령 포함 등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며 “바이오중유 시행령 고시만 수정하면 도서지역의 전력생산을 경유 대신 바이오중유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형진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은 “도서지역의 전력용으로는 바이오연료 보단 신재생에너지가 더 나을 것”이라고 말해 엇갈리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지식경제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이병석 국회부의장, 강창일 국회 지식경제위원장등 국회의원과 조석 지식경제부 제2차관 등 공무원 및 관계기관 임직원과 학회, 협회 등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이뤄졌다.

신병철 RPS제도운영위원회 위원이 발제를 맡았으며 정양호 지식경제부 기후변화에너지자원개발정책관, 김형진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 정충섭 한국석유관리원 석유기술연구소장, 진우삼 한국지역난방공사 성장동력차처장, 고지호 한국중부발전 신재생사업팀 차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강후 의원은 “현재 신재생에너지는 고비용으로 인해 경제성이 떨어지는 것이 단점인데 기존 발전용 연료에 바이오중유 등 액체바이오에너지를 혼용할 경우 신재생에너지의 실질적인 활용도를 높이는데 대안이 될 수 있다”라며 “향후 정부가 신재생에너지를 활발하게 보급, 확대하기 위한 정책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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