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도시가스가 지하매설 시설물 및 타공사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GPR(Ground Penetrating Radar)탐사 장비를 도입했다.

이 장비는 약 1∼1,800MHz 주파수의 전자파를 지하로 방사시켜 전기적 특성이 다른 지하 매질 경계면에 반사되어온 전자파를 수집, 기록한 후 컴퓨터에 의한 자료처리와 해석과정을 거쳐 지하매설물의 구조와 상태를 규명해 영상화하는 비파괴탐측장비이다.

이에 따라 기존장비(Pipe Locator)로는 탐사가 불가능했던 배관의 교차 및 근접정도, 한전 통신선 주위의 전파장애, 로케이팅 와이어가 단선된 경우등을 손쉽게 탐사해 분기현장과 타공사 시 발생할 수 있는 배관파손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됐다.

대한도시가스 한 관계자는 “이 장비의 활용으로 탐사시 불가피한 굴착을 최소화하고 Locating wire가 단선된 PE배관 탐사 및 전기적 간섭 영향이 있는 지하 저장물에 대한 탐사를 수행해 보다 안전한 공사를 시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GRP탐사장비 도입으로 안전관리 기술수준이 한차원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