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리아 반더 호벤 IEA 사무총장(앞줄 우), 남호기 전력거래소 이사장(앞줄 좌)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남호기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지난 24일 중앙전력관제센터를 방문한 마리아 반 더 호벤 IEA 사무총장 일행에 대해 최근의 전력수급 현황과 전력시장 운영 상황을 설명하고 주요 전력산업의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마리아 IEA 사무총장은 “한국처럼 40여년간 고도의 압축성장을 겪으면서 생겨난 전력계통운영 기술과 전력위기 극복의 노하우는 최근 빠른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중국이나 인도 등에게 꼭 필요한 사항”이라며 “전력거래소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이러한 기술력이 국제사회와 실시간 공유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남호기 이사장은 “현재의 전력위기는 한편 위기이지만 위기관리 대응능력 및 다양한 대책 등을 통해 생겨난 노하우는 도리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라며 “전력거래소의 극복 노하우를 IEA와 함께 국제사회에 기꺼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마리아 사무총장은 전력산업에서 스마트그리드의 역할을 강조하며 “전력위기 극복의 해법은 공급측보다는 수요측의 역할에 있으며 이와 관련해 소비자 선택이 가능한 전력인프라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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