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병태 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앞줄 좌 5번째)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제1회 원자력·생활방사선 프레젠테이션 경진대회가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사장 천병태) 주최로 지난 23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개최됐다.

제1회 NER(Nuclear·Energy·Radiation) Star PT경진대회는 원자력 관련 주제발표를 통해 원자력 및 방사선 전공 대학생들에게 원자력에 대한 이성적 사고와 인식을 키워주고 원자력에 관한 소통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고자 기획됐다.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 원자력발전이 나아갈 방향 △생활방사선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활동 제안 △원자력의 의학적 이용에 대한 새로운 소통방안 △탈원전 운동의 분석 및 소통 방안 △우리나라 원자력발전·비발전 산업분야의 균형발전을 위한 방안 등 5개 주제로 지난 9월부터 2달간 예선이 진행됐다.

전국 24개 대학의 75개팀이 참여했으며 본선에는 12팀이 열띤 경쟁을 벌였다. 본선 진출 12팀이 6개팀 두 개조로 나눠 팀별 발표 및 질의응답, 집단 토론 등이 진행됐다.

‘탈원전 운동의 분석 및 소통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경희대학교 원자걸스팀 등 4개 팀이 우수상을 차지했으며, 신중현(동서대), 이재민(부산가톨릭대), 이소미(전주대), 천원중(연세대) 등 4명의 학생이 우수 발표자로 선정됐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해외 원자력시설 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천병태 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은 대회 시상식에서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원자력분야 우수 인재들의 열정을 보았으며 전공 대학생들간의 소통을 확대하고 사기를 진작시키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라며 “젊은 원자력인들의 높은 학구열과 소통의지가 우리나라 원자력산업의 미래를 밝혀주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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