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박윤원)은 영광 원전 3호기의 제14차 계획예방정비기간 중 원자로헤드 관통부 초음파검사에서 총 84개의 관통부 중 6개 관통부에서 결함이 발견됨에 따라 안전성 평가에 착수했다.

이에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안전성평가위원회(위원장 황일순 서울대 교수)를 구성하고 지난 28일 착수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검토에 돌입했다.

안전성평가위원회는 비파괴·용접 분과, 건전성평가 분과, 사고해석 분과 등 총 3개 분과로 구성(내부 11인, 외부 12인)되고 영광 3호기 소재 지방자치단체가 추천한 전문가가 포함될 예정이다.

또한 안전성평가위원회는 결함 발생의 원인, 검사 결과, 보수 내용, 건전성 평가의 적절성 등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철저한 검토를 수행할 예정이며 원자로헤드 관통부 정비작업 완료 시까지 운영된다.

안전성평가위원회는 영광 3호기 원자로헤드 관통부 안전성에 대한 국민 관심을 고려해 보다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검토를 위해 관련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투명하고 철저한 평가를 통해 원전 안전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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