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분기 사고분석결과 LPG, 도시가스, 고압가스 사고 모두 전년동기에 비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냈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올해 3월말까지 발생한 사고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총 사고건수는 28건으로 전년 31건에 비해 9.7%가 감소했다. 가스별로도 LPG의 경우 20건, 도시가스 7건, 고압가스 1건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1건씩이 줄었다.

하지만 원인별 분석에서는 여타사고의 감소경향에 비해 사용자취급부주의가 다소 늘어난 것으로 지적됐다. 전체 사고중 사용자취급부주의 사고는 10건으로 35.7%를 차지했으며 시설미비가 7건으로 25%, 제품불량 6건으로 21.4%, 공급자취급부주의 3건으로 10.7%, 타공사 사고는 2건으로 7.2%를 차지했다.

가스별로 발생원인을 분석한 결과 LPG사고에서는 사용자의 취급부주의사고(9건, 45%)가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도시가스는 시설미비(3건, 42.8%)에 의한 사고가 다수를 점유했다.

사용처별로는 주택에서의 사고가 11건, 요식업소 5건, 허가업소 3건, 공급시설 2건, 공장 1건, 제1종보호시설 1건, 기타 5건의 순이었다. 형태별로는 화재가 12건으로 42.9%를 차지했으며 폭발 10건, 중독과 누출이 각 3건이 발생했다.

사고에 따른 인명피해율은 28건의 사고로 인해 31명의 사상자가 발생, 1건당 1.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망률은 0.1명, 부상율은 1명으로 분석됐다. 등급별로는 3급사고가 2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2급 사고 4건, 4급 사고 1건으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1급 사고는 한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