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대한전기협회(회장 조환익)가 주최하는 제48회 ‘전기의 날’ 기념행사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조환익 전기협회 회장 등을 비롯한 국내외 전기인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공사 대강당(한빛홀)에서 개최된다.

이날 기념식에서 최고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은 국가 주요시설의 완벽한 시공과 모범적인 기업운영으로 전력산업발전에 기여한 최길순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이 수상하게 됐다.

은탑산업훈장은 전력수급대책 및 발전 효율성 개선, 송배전 적기 건설 및 운영, 고객과 상생하는 판매제도 도입, 우수 전력인 양성, 정부정책 수립 지원 등 전력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하며, 연간 전력구입비용 약 7,266억원 절감과 스마트그리드 핵심기술 463건을 발굴한 조인국 한국전력공사 부사장이, 동탑산업훈장은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대용량 석탄화력 및 유동층 보일러 건설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국산 풍력실증단지 구현 및 다양한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자원 개발을 통한 전력산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권순영 한국남동발전 본부장이 수상하게 됐다.

철탑산업훈장은 콤팩트 경량 변압기 개발을 통한 특허 취득 및 납품으로 전기자재 원가의 15% 절감(약 5,500만달러 외화 절감, 4년간 800억원 절감 효과)에 기여한 김호철 케이피일렉트릭 대표이사가, 석탑산업훈장은 전력시설물 긴급복구 지원으로 지역산업 및 경제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전기공사업계에만연한 각종 부실시공 및 업계 부조리 근절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조광섭 (주)광명전력 대표이사가 수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한수 대한전기협회 처장, 김종훈 한국전기안전공사 원장, 전동준 선도전기(주) 대표이사, 박우현 (주)나라기술단 대표이사 등 4명이 산업포장을, 이충호 한국남부발전 실장 등 6명이 대통령 표창, 박병원 한국전력기술 처장 등 7명이 국무총리표창을 받는 등 모두 56명이 포상을 받게 됐다.

이밖에 우수한 전기공학도 양성을 위해 국내 전기공학도 25명에게 9,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전기산업발전을 위해 평생을 공헌해 온 전기인에게 수여되는 영예의 전기인 최고 공로탑은 송길영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에게 수여될 예정이다.

이번에 제48회를 맞는 ‘전기의 날’기념식은 대한전기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가 후원하는 전기계 최대행사이다.

협회는 이날 행사를 계기로 전기의 소중함과 고마움이 온 국민에게 재인식됨으로써 에너지절약 습관이 범국가적으로 정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력산업발전을 위한 전기인들의 당찬 각오가 새롭게 공유되고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협회는 전기의 날 기념식 부대행사로 전기설비기술기준워크숍(강원도 평창 보광휘닉스 파크)을 오는 17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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