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호기 이사장이 공채 13기 직원을 대상으로 직접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남호기)는 ‘인재(人材)가 없으면 머지않아 인재(人災)가 온다’는 철학을 가지고 최근에 전문 인재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맡은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가진 ‘현장 실무형 인재’뿐만 아니라 ‘지(知)’와 ‘덕(德)’을 겸비한 인재의 양성을 위해 이사장이 직접 발 벗고 나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남호기 이사장은 지난 3월2일과 4월4일 2차례에 걸친 신입직원 대상 특강에서 “신입직원을 한 명 채용하는 것은 평생 사용할 30억원짜리 제품을 구입하는 것과 같다”며 채용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남 이사장은 “사용하며 적절한 유지·보수를 하듯 그 가치에 버금가는 충분한 교육을 실시, 신입직원을 전기에너지산업의 동력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더불어 공공기관 직원으로서 사회 공헌과 청렴성 제고 등의 사회 책임의식을 주문했다.

전력거래소는 신입직원 수습기간을 3개월에서 공공기관 중 최장인 6개월로 연장하고 발전 및 송·변전 현장근무와 교육을 실시하는 등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수습기간 동안에 총 10회의 테스트를 통과해야만 최종 입사 확정이 되기 때문에 신입직원들도 교육기간 동안 상당한 긴장감을 가지고 생활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전력거래소의 신입직원은 “낙오자는 절대 될 수 없고 제 아무리  5단계의 심층 합숙면접을 거쳐 어렵게 선발됐어도 우리나라 전력수급 컨트롤타워를 지키는 인재로 거듭나기 위해서 프로근성으로 이겨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지난 3월25일부터 3월29일까지 ‘ 지(知)·덕(德)·체(體)’ 강화를 위해 공공기관 최초로 신입직원 입문 교육을 실시했으며 향후 기성직원까지도 새롭게 확대 개편된 교육프로그램을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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