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노하우, 최고 장점

▲ 동진크로텍 본사 전경
[투데이에너지 김형준 기자] 2008년 신규 초저온저장탱크 제조업체인 크로텍을 동진전자가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초저온저장탱크 사업을 시작한 동진크로텍(대표 조백제)은 오랜 현장경험으로 노하우를 쌓아온 허덕용 사장의 지휘아래 착실히 기반을 다지고 있다.

동진크로텍은 현재 소형 및 표준 저장탱크 판매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대형 탱크 제작 등으로 매출증진에 힘쓰고 있다.

비록 업계에서는 기술평준화가 이뤄졌다고는 하지만 타사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동진크로텍은 일본 A-Tech사와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초저온탱크를 일본에 수출하는 성과도 달성했다.

동진크로텍은 회사의 매출극대화를 위해 업종전환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미 대부분의 업체들이 관련산업품목으로 사업확대를 하는 것과 같은 양상이다.

압력탱크나 LNG 탱크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다. 또한 지난해 일본 수출 계기를 시작으로 동남아와 일본 등 해외시장을 눈여겨 보고 있다. 더 이상 국내 시장에 기댈 게 없다는 관측에 따른 것으로 특히 신규 수요물량이 없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다.

동진크로텍은 올해 의미있는 매출향상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시장 상황이 다소 나아질 것이란 전망과 함께 회사이미지가 점차 제고되고 있어 매출이 증대될 것이란 기대감이다. 이와 더불어 그동안 수작업으로 이뤄졌던 진공공정에 자동화설비를 도입해 개선하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러한 개선노력과 함께 업종전환이 제방향을 찾아간다면 시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동진크로테의 사세는 꾸준히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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