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냉·지열시스템 전문기업 성장


▲ 티이애플리케이션이 수주한 'SK케미컬 판교연구소' 조감도
[투데이에너지 강은철 기자] 축냉시스템 및 지열시스템분야 전문기업인 티이애플리케이션(대표 조자익)은 지난 2010년 케미라인으로 설립돼 2012년 4월 지금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티이애플리케이션의 장점은 전문인력이다. 1990년 후반부터 동종업계에서 경험을 쌓은 우수한 전문인력이 포진해 있으며 전직원의 90% 이상이 기사 이상의 자격을 취득했다. 

바닥공조, VAV시스템, 주차장 환기솔루션 등 신규사업을 적극 추진, 업계 선두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6월 태양에너지, 연료전지, 지열에너지 등 분야의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등록했다.

주력사업은 축냉시스템으로 빙축열과 수축열시스템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특히 빙축열 Eco-Ice시스템은 높은 열전달률로 냉동기 가동시간을 대폭 축소하고 빙축열조의 형상, 재질, 형식의 자유로운 선택, 균등순환을 보장하는 디퓨져 설계기술로 뛰어난 내구성을 보장한다.

축냉시스템 주요실적은 ‘Wuxi Suning Project’가 대표적으로 무려 1만8,000usRT급 공사를 완료했으며 중국 상해 아모레퍼시픽(9,000usRT급, 2014년 5월 완공 예정), 중국 혜주 코오롱공장(4,800usRT, 2014년 5월 완공 예정) 등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갤러리아백화점 천안불당점(1만1,500usRT, 완공), LG화학 연구소(5,300usRT, 완공), 한국도로공사 신사옥(4,800usRT, 2013년 12월 완공예정) 등을 수주했다.

이밖에도 롯데호텔 서울(4,500usRT), 도렴구역 24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4,400usRT), SK케미컬 판교연구소(3,900usRT) 등이 있다.

티이애플리케이션의 관계자는 “SK케미컬 판교연구소의 경우 타 친환경·에너지 절감시스템과 함께 축냉시스템을 적용해 국내 친환경 건축물(GBCC: Green Building Ceritification Criteria) 인증을 받았다”라며 “미국 친환경건축물인증제인 LEED 최고등급 인증은 물론 중온수 흡수식 냉동기대비 냉방기준으로 약 50% 이상 요금 저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사업분야인 VAV(Variable Air Volume)시스템은 공조공간의 열부하 변화에 따라 풍량을 조정해 온도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에너지절약 효과가 우수하다.

신재생에너지분야에서는 세종시 정부청사 3단계 2구역(945usRT)을 수주해 오는 10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며 인천하늘2고(140usRT), 세곡동 노인병원(120usRT) 등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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