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동발전 나눔봉사단원들이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빨래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본부(본부장 손광식)는 26일 오후 동구 (사)인천내일을여는집쪽방상담소(이하 쪽방상담소)에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건호, 이하 인천 공동모금회)에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인천 공동모금회를 통해 쪽방상담소 및 쪽방 주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기부금 전달뿐만 아니라 손광식 영흥화력본부장을 비롯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해 쪽방촌 일대 및 가구 청소, 이동빨래방을 이용한 세탁서비스, 자활작업장 일손 돕기 및 어르신 마사지 봉사 등 쪽방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쪽방촌에서 펼쳐진 사회공헌활동은 소외된 저소득층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지원을 영흥면을 넘어 인천지역 전반으로 넓히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한편 남동발전(사장 장도수)은 지난해 인천 공동모금회 및 인천시와 ‘희망에너지 지원사업(Sunny Place Project)’ MOU체결을 통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매년 2억원씩 기부함으로써 에너지 빈곤층을 돕기로 하고 지난해 인천 공동모금회에 2억원을 기탁했다.

손광식 영흥화력본부장은 “한국남동발전은 대한민국 전력생산을 책임지는 대표적인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보편적으로 누려야 할 에너지복지로 부터 소외된 이웃들에게 도움을 드리는 것은 당연한 역할”이라며 “오늘의 기부금 전달 및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인천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의 빛을 더욱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건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발전소 주변 지역에만 한정하지 않고 인천지역의 많은 소외계층에도 관심 갖고 돕고자 하는 영흥화력본부의 뜻깊은 마음에 매우 감사드린다”라며 “전해진 따뜻한 희망에너지로 쪽방 주민들이 희망을 갖고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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