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정연호)은 세계원자력대학(World Nuclear University)과 공동으로 차세대 원자력 인재 육성을 위한 ‘세계원자력대학 원자력 국제교육과정’을 3~5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한다.

‘세계 원자력산업의 현황과 핵심 이슈(Key Issues in the World Nuclear Industry Today)’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교육은 원자력산업의 차세대 전문인력 육성의 일환으로 원자력분야의 세계적 석학과 전문가를 초청해 △세계 원자력산업 기술의 현안 △원자력기술의 산업적 활용 △미래 원자력기술 전망에 대한 안목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WNU 국제교육과정은 원자력에 대한 기초지식이 있는 △정부 기관 원자력 정책 담당자 △원자력 발전소 관련 건설, 설계, 기자재 제작, 운전, 정비 등 산업체 종사자 △원자력 규제, 핵물질 통제, R&D 등 연구분야 종사자 △원자력공학 전공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IAEA, OECD/NEA 등 국제기구 소속 국내외 원자력 전문가 7명의 강사진이 3 일 동안 세계 에너지 현황, 지구 환경변화와 원자력의 역할, 핵연료 시장, 한국의 원전 개발 경험과 미래 비전, 연구용 원자로, 중소형 원자로 SMART, 방사선 방호, 방사성폐기물 관리, 후쿠시마 등 원자로 사고에 대해 심도 깊은 강연을 펼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 2007년 전세계 35개국 102명의 원자력 차세대 리더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교육과정인 ‘WNU 여름학교’를 아시아 최초로 유치했으며 2010년 ‘WNU 방사성동위원소학교’, 2012년 ‘WNU 방사선학교’를 잇달아 개최했다.

또 IAEA와 협력해 아시아 지역 원자력 전문가 육성을 위한 웹기반 교육훈련 사이버 플랫폼을 개발, 운영하고 그 활용을 타 지역까지 확대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등 원자력 기술 선도국으로서 차세대 원자력 전문가 양성을 통한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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