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호 남부발전 사장(좌 2번째)과 김종갑 지멘스 코리아 회장(우 2번째)이 전통혼례방식으로 치러진 안동천연가스발전소 주기기 안착식에 참여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상호)이 SIEMENS와 지난 24일 안동천연가스건설소에서 이색적인 발전주기기 안착식을 개최했다.

남부발전은 SIEMENS 기술개발로 태어난 발전설비가 글로벌 Top 10을 향해 도약하는 청렴한 전통가문 남부발전에 시집와서 앞으로 전력계통과 회사수익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양사가 기술협력을 통해 상생발전하자는 상징적 측면에서 이색적으로 주기기 안착식을 전통혼례형식으로 진행했다.

경북 안동시 풍산읍장의 집례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남부발전 직원(여경원씨)과 SIEMENS 직원(Diana양)이 신랑신부 대리가 돼 주기기 현장설치를 기념했다.

김종갑 SIEMENS 코리아 회장은 “귀한 설비를 명문가문 남부발전에 시집보내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백년손님 남부발전을 위해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남부발전 사장은 “최고효율의 명품 발전설비를 며느리로 보내준 것에 감사하다”라며 “남부발전의 뛰어난 발전기술로 더욱 잘 운영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독일 베를린에서 약 8,800km를 건너와 한국정신문화 수도 안동에 자리 잡은 발전설비는 복합화력 최고 효율(54.97%)의 일축형 설비로 지난 4월 현장에 도착했다.

남부발전은 현재 안동천연가스발전소 건설을 약 87% 공정 수행 중이며 오는 11월 최초 발전개시와 12월31일 전부하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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