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환용 한국에이치백산업협회 회장
[투데이에너지] 2014년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해 세계경제의 낮은 성장률과 국내에서의 전력수급 난을 비롯한 에너지분야의 크고 작은 이슈들로 냉동공조업계에는 다사다난한 해였던 만큼 한국냉동공조협회도 냉동공조산업의 국제적인 흐름을 반영하고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자 한국에이치백산업협회로 명칭을 변경해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 바 있습니다.

올해는 미국 연준이 양적 완화 규모 축소를 결정하였으며 일본은 재정건전화를 위해서 소비세 인상을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선진국들의 이러한 정책 기조 변화는 단기적으로 경기 회복의 속도를 제한할 수 있어 올해도 세계경제는 대체로 완만하고 더딘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글로벌 에너지위기와 지구온난화에 따른 저탄소 녹색성장, 그린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고 에너지 절감 및 친환경 설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여전히 HVACR 산업의 시장 잠재력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단일국가로는 세계 4위의 냉동공조 생산량을 갖고 있으며 시장점유율도 약 1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전력 부족 및 점차 강화되는 에너지 규제로 인한 시장 상황을 해결하고자 앞선 IT기술, 고효율, 전기, 가스, 지열 등 다양한 에너지원으로 차별화된 고객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해 오고 있습니다.

협회차원에서도 기술 혁신 과제 개발, 해외 판로 확대, 우수 인력 양성, 법규 및 제도 개선, 대기업 중소기업 상생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등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업계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 오고 있습니다.

이런 우리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2014년에는 새로운 변화와 성장을 기반으로 세계 HAVCR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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