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향후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핵심은 노후석탄발전소를 폐지하는 대신 LNG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인 반면 전력수급안정과 경제성, 주민수용성 등을 고려하면 노후석탄 폐지가 과연 바람직한지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삼화 의원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발전 5사 국정감사에서 “성능개선 없이 30년만 사용하고 석탄발전소를 폐지하는 게 바람직한지 따져봐야 한다”라며 “발전사들 대부분 아직 대체 부지를 찾지 못했고 부지가 있다고 해도 주민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 때 우리나라는 원전이용률 세계 1위라고 자랑했지만 지난해 미국보다 무려 26.9%나 낮아 우리 원전 운영 능력에 비상이 걸렸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삼화 의원(바른미래당, 비례대표)이 한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원자력발전소 이용률 자료에 따르면 2011년까지 90%대를 유지했지만 이후 원전비리와 한빛원전 내부철판 부식 등으로 일부 원전이 가동을 멈추면서 지난해는 65.9%까지 떨어졌다.반면 미국 에너지성 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2018년 원전 이용류이 92.6%에 달했다. 미국은 40년 넘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에 성공한 LNG발전용 가스터빈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선 국내에서 충분한 실증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삼화 의원은 14일 열린 발전 5사 국정감사에서 “두산중공업이 정부지원 포함해 5,000억원이나 들여 원천기술을 확보한 가스터빈은 아직 외국제품보다 효율이 2% 정도 낮고 신뢰도가 높지 않아 발전사들이 실증에 동참할 유인이 별로 크지 않다”라며 “정부는 실증과정에서 발전사의 손실을 보장해 줄 수 있는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내년부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저탄장 옥내화가 의무화되지만 옥내저탄장의 자연발화 위험성이 커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삼화 의원이 발전 5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옥내저탄장에서 자연발화로 인한 화재가 9차례나 발생했다.석탄은 특성상 산화작용에 따른 자연적으로 불이 나는데 탄을 야외 저탄장에 쌓아둘 때보다 옥내 저탄장에 넣을 경우 자연발화가 자주 발생한다.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와 남부발전 삼척발전본부, 서부발전 태안화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중소 협력업체의 원활한 자금 순환을 돕고 어음결제에 따른 연쇄부도 위험을 막기 위해 도입된 상생결제제도가 주요 이용대상인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에서는 기피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삼화 의원이 한국수력원자력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상생결제제도를 도입한 산업부 산하 21개 공공기관의 상생결제 운용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상생결제는 중소기업의 현금유동성 향상 및 어음결제에 따른 연쇄부도 위험 해소 등을 위해 2015년에 도입된 제도로 대기업 및 공공기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이 설립 취지인 원자력 홍보에는 소홀하고 정부의 눈치를 보며 신재생에너지 홍보에만 집중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종배 의원은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 정권의 압박에 굴복해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으로 개명 후 원자력 홍보라는 설립 취지를 망각한 채 신재생에너지 홍보에만 올인하고 있다”고 질타했다.이종배 의원에 따르면 지난 1992년 원자력에 대한 국민 이해를 목적으로 출범한 ‘한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국내에 출시되는 제품들은 소비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KC인증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그러나 이 같은 안전 인증을 받지 않고 유통되다 불법·불량제품 단속에 가장 많이 적발된 품목은 ‘전지’와 ‘완구’인 것으로 나타났다.산업통상자원부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최인호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현재까지 안전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안전기본법을 위반한 사례는 보조배터리 또는 전자제품에 내장되는 각종 전지가 1,104건으로 가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언론 보도에 대해 연일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에기평은 지난 10일자 조선일보의 ‘‘연봉 1억’ 자리 만들어 여권인사 앉힌 에너지 평가원’ 기사 중 에기평이 개방형 계약직으로 채용한 직원(이○○)에 대한 자격미달 논란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에기평은 김기선 의원이 ‘여당 출신 인사를 채용했다’는 주장에 대해서 관련 당사자는 2015년에 민주당을 탈당하고 2016년에 국민의당 남원, 순창지역 예비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전 등 전력기관에서 발주한 전기공사에서 준공지연과 이로 인해 중소하도급 업체의 대금지연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합리적인 공사계획 및 관리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훈 의원이 한전 등 8개 전력기관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15년부터 올해 8월까지 약 5년간 이들 기관으로부터 발주된 전기공사 중에 계약당시 준공일보다 준공연장이 된 건이 574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준공연장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한전이었다. 전체 조사된 574건의 준공연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산업용 경부하요금을 원가의 76.8% 수준까지만 올려도 중소기업이 800억원대의 전기료 절감을 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훈 의원이 한전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현재 원가의 약 70% 수준으로 공급되는 산업용 경부하요금을 현재 요금기준에서 11%를 인상, 원가의 76.8% 수준까지만 올려도 중소기업 사용자들은 812억원 가량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해당 분석 자료는 현행 산업용 전기요금 체계를 조정하되, 조정안에 따른 한전의 수입은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전KDN의 임원이 친형이 대표로 있는 협력업체와 발주계약 체결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개입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장석춘 의원이 11일 한전KDN으로부터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한전KDN의 한 임원이 친형이 대표로 있는 협력업체와 9억1,000만원 규모의 파견·용역 발주 계약을 체결하는데 결정권자로 개입했다고 주장했다.장 의원은 공익제보를 통해 한전KDN으로부터 자료를 확보해 분석한 결과 한전KDN의 A모 지역본부장이 과거 팀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전력이 477억원 가량 들여 구매한 AMI계량기 64만여대가 전력량계 부동현상, 펌웨어 오류 발생 등으로 리콜이 진행돼 제품검사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훈 의원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AMI계량기가 도입된 지난 2010년 이후 약 64만여대의 AMI계량기가 리콜 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리콜비용은 관련 업체가 119억원 가량을 부담했다.AMI 계량기는 전력량계와 전력선(PLC) 통계, 양방형 통신망 등을 이용해 전력사용량&midd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지난해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한 한국전력이 적자를 기록한 가장 큰 이유는 유가상승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어기구 의원이 지난해 국회예산정책처의 결산자료를 살펴 본 결과, 국회예산정책처는 한전의 적자원인을 ‘유가상승 등 전력구입단가 인상요인’이 46.9%, ‘전력소비 증가에 따른 전력구입량 증가요인’이 25.4%, ‘전원구성 변화요인’이 22.9%, ‘복합요인’이 4.8%를 차지한 것으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고압선에서 방출되는 전자파 우려와 함께 경관상의 이유 등으로 전국에서 송전탑 건설 반대 및 전선 지중화 사업에 대한 요구가 높은 가운데 지중화 사업의 지역별 격차가 극심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어기구 의원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말 기준으로 강원(1.1%), 경북(1.2%), 충남(1.3%), 충북(2.5%), 경남(3.0%), 전남(4.9%)로 발전소가 위치해 주로 전력을 생산하는 지역의 지중화율은 낮은 반면 서울(89.6%), 인천(71.9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나주 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전력의 지역인재 채용률이 정부의 권고 수준에 크게 미달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성곤 의원이 기획재정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한전의 지역인재 채용률은 19.5%로 ‘지방대육성법’에서 권고하고 있는 지역인재 채용률 35%에 크게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전국 공공기관 평균 지역인재 채용률 23.4%는 물론 광주·전남지역 평균인 21.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결과다.현행 지방대육성법 및 기획재정부의 &ls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전산업개발(대표 홍원의)이 대규모 ESS 구축 사업 수주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한전산업은 10일 본사에서 (주)레즐러(대표 장명균)와 ‘철원 두루미 태양광발전소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사업을 통해 한전산업개발은 레즐러가 내년 3월 준공 예정인 철원 두루미 태양광발전소(12개소 총 30MWp 규모)에 총 90MWh 규모의 태양광발전 연계형 ESS를 구축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사업은 한전산업개발 ESS 보급 사업을 시작한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지난해 11월7일부터 올해 4월1일까지 초미세먼지가 기준치를 초과해 석탄화력발전소 출력을 80%로 제한해야 하는 20일 중 7일은 전력거래소가 출력 상한제약을 발동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 조배숙 의원은 산업통상부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제출한 자료를 비교 분석한 결과 같은 기간 초미세먼지가 상한제약 기준치인 50㎍/m³를 넘은 일수가 20일이었음에도 그중 7일은 석탄화력발전소가 출력 제약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전력거래소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50㎍/m³를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추진했던 ‘친환경에너지자립섬’ 사업이 한전의 안일한 기획과 이윤창출이 목적인 기업 주도로 진행돼 실패할 수밖에 없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성환 의원은 11일 한전 국감에서 울릉도, 거문도, 추자도 등 6개 섬에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해 에너지자립도를 높이려고 기획됐던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조성 계획’은 시작부터 실패를 노정된 사업이었다며 한전을 강하게 질책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한전의 울릉도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원자력연구원(KAERI)의 방사성폐기물 관리 위법사항에 대해 원자력 규제당국이 ‘자진신고’ 라는 이유로 솜방망이 처분을 내리고 있어 방폐물 발생기관의 안전불감증을 방조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원자력연구원은 지난 2017~2018년 ‘방폐물 무단폐기 사건’ 이후 재발방지 및 개선을 위한 자정노력의 일환으로 ‘원안법 위반사례 자진신고 기간(2018년 7월3일~8월 31일)’을 운영해왔으며 방사성폐기물 관리 불법 사례, 해체폐기물 무단 처분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최근 5년간 한국전력의 안전사고 발생으로 31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했으며 31명 모두 협력업체 소속 직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박범계 의원이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 6월까지 약 5년간 한전 공사 시 안전사고 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사고건수 366건이 발생, 이중 사망사고는 31건으로 모두 협력업체 소속이었다.전체 사망사고 내역을 분석하면 추락사가 13건(42%), 감전사가 11건(35%)이었으며 전체 사망사고의 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