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덴싱스테인리스 일체형열교환기
[투데이에너지 강은철 기자]EVER(항상)와 ON(켜져 있는)의 합성어인 경동에버런(대표 최재범)은 고효율·친환경 보일러의 핵심부품인 콘덴싱 스테인리스 스틸 열교환기, 프리믹스 버너 등을 연구·개발해 생산·판매하는 보일러 핵심부품 선도기업이다.

1987년 설립 이래 열교환기, 버너, 순환펌프 등 보일러 핵심부품분야에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관계사인 경동나비엔과 함께 보일러산업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경동에버런은 1992년 충북 중원군(현재 충주)에 공장을 설립, 보일러 핵심부품인 열교환기, 버너, 순환펌프를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보일러기술의 진원지인 유럽시장을 비롯해 해외 각국에 열교환기 및 보일러 부품을 수출해 우리나라 보일러기술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고 있다.

첨단 설계해석과 고정밀 스테인리스 브레이징 용접기술이 적용된 스테인리스 열교환기는 경동에버런 기술력 집약의 결정체다. 스테인리스스틸(STS 강)은 동이나 알루미늄보다 내식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지만 용접 및 제조과정이 어려워 기술력이 동반되지 않으면 채택하기 어려운 금속 중 하나.

경동에버런은 오랜 기간 동안의 개발 노력을 통해 스테인리스 열교환기를 개발, 상용화에 성공했다. 스테인리스 열교환기는 동 열교환기보다 3.8~4.5배 긴 수명을 자랑하며, 오랜 기간 변함없는 열효율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경동에버런은 1998년 세계 최초로 스테인리스 잠열회수 열교환기 상용화에 성공한 데 이어 축적된 스테인리스 기술을 활용해 콘덴싱보일러 핵심부품인 현열 열교환기와 응축잠열회수기도 스테인리스 열교환기 상용화에 성공했다.

스테인리스 일체형 열교환기는 현재 경동나비엔의 모든 콘덴싱제품에 적용돼 북미 및 러시아, 유럽 등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세계시장에서 그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지난해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에서 주최한 스테인리스스틸 우수상품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생산시스템에 있어서는 전산화와 자동화 공정을 갖춘 체계적인 제조시스템을 구비, 노동집약적 생산방식에서 탈피해 생산효율성과 품질을 높이고 있다. 또한 자원관리의 효율성과 생산향상성을 제고한 계획 및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구축해 원가경쟁력 및 제품에 대한 만족도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경동에버런은 대한민국 최고의 생환환경 및 에너지기기 부품 전문기업이 되기까지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업계 최다 기술인력 보유와 끊임없는 R&D분야의 투자로, 경동에버런의 최첨단 버너 기술과 친환경 기술은 지난 88년 아시아 최초로 콘덴싱 보일러를 개발하게 된 원동력이 됐으며 99년 국내 최초로 환경부로부터 친환경마크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경동에버런은 앞으로 국경 없는 세계 시장에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설비투자와 기술개발을 통해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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