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몇년간 참여하지 못했는데 그동안 개발한 신소재들을 이번 행사를 통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임경태 케이세라셀 대표는 “월드 스마트 에너지 위크는 2011년부터 매년 꾸준히 참가해왔으나 코로나19로 여파로 잠시 참여를 중단했다가 올해부터 다시 참여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10년 3월 설립된 케이세라셀은 2013년 7월 충남 금산군으로 본사를 이전했으며 SOFC(고체 산화물 연료전지) 소재 공장을 설립했다.

이어 2015년에는 SOFC용 세라믹 셀을 개발했으며 2021년 6월에는 국내 1호 고온 수전해 프로젝트 주관사로 선정됐다. 2021년 10월에는 SOFC 셀 양산화를 위한 2공장을 매입했으며 2022년 6월부터는 미코파워에 SOFC 소재에 대한 공급을 시작했다.

임경태 대표는 “케이셀라셀은 SOFC, SOEC(고체 산화물 수전해조) 소재부품, 세라믹 셀, 세라믹 셀 제조용 전극, 전해질 소재 제조를 주력사업 으로 영위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이세라셀을 이끌고 있는 임 대표는 한국연료전지협의회 운영위원, 소재부품 분과장, 과학기술부 수소연료 전지 기술평가 전문가. 한국수소에너 지학회 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와함께 박상근 (주)다빈이엔씨 대표, 허윤정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연구위원 등도 지분참여를 통해 케이세라셀을 이끌고 있다.

케이세라셀은 공기극(Cathode) 소재, 전해질(Electrolyte) 소재, 연료극 (Anode) 소재, 금속분리판 코팅 소재등 SOFC, SOEC 핵심 소재에 대한 제조 및 개발을 실시하고 있으며 연료극 지지형 셀, 전해질 지지형 셀 등 세라믹 셀 제조 및 개발을 병행하고 있다.

케이세라셀이 제조한 전해질 지지형 셀은 높은 발전효율과 다양한 대체 연료극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전해질 지지체 재활용도 가능하다. 케이세라셀의 연료극 지지형 셀의 경우 높은 출력밀도를 자랑하며 중저온에서도 구동이 가능하다.

임 대표는 올해 월드 스마트 에너지 위크에 신제품 위주로 출품했다. 특히 SOEC 위주의 신소재에 대한 출품이 주력을 이뤘다.

임 대표는 “이번 스마트 에너지 위크 행사에서 신제품 위주의 출시했으며 SOFC보다는 SOEC, 차세대 소재 등에 초점을 맞춰 전시회에 임했다”라며 “예를 들어 SOEC용 전해질 신소재, Zn doped GDC 반응 방지막 소재, PCFC(프로토닉 세라믹 연료전지)용 전해질 소재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했 다”고 밝혔다.

향후 케이세라셀은 스택 핵심소재, 부품 등의 국산화와 저가화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시장에서 요구하는 모든 소재, 부품 대응이 가능하도록 기술발전에 나설 예정 이며 일괄협력 생산체계 구축 및 품목별 경쟁력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임 대표는 “케이세라셀의 타 회사대비 가지는 강점이 있다면 SOFC, SOEC 소재의 전문성, 다양성, 가격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케이세라셀은 SOFC, SOEC 소재분야에서 2027년까지 227억원의 매출액, 72억7,000만원의 매출 총이익, 34억1,000만원의 영업이익 달성이 목표다. SOFC, SOEC 부품분야에서는 2027년까지 매출액 1,060억원, 매출 총이익 339억원, 영업이익 159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번 스마트 에너지 위크 참가를 계기로 케이셀라셀은 일본진출에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케이세라셀은 일본 현지 대리점을 통해 일본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 대표는 “일본 내 SOFC(SOEC) 대리점이 존재하고 있으며 스마트에너 지위크 행사기간에도 별도 미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케이세라셀은 국내에서도 큰 성장을 이룰 계획이다. 이미 셀 양산이 가능한 공장을 확보한데 이어 추가 제조 공장을 설립해 나갈 계획이다.

임 대표는 “케이세라셀은 지난 2021 년 셀 양산화를 위한 2공장을 확보한바 있으며 올해에는 양산화 설비 구축 등을 통해 2공장 증설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임 대표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오히려 해외기업 들이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성장을 이룬 것 같다며 우리나라도 분발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임 대표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국내보대 해외 기업들이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수소분야의 큰 성장을 이룬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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