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2023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참가를 통해 다양한 산업 관계자들에게 충북 규제자유특구 사업성과 공유, 제도설명 등 특구 사업 소개 및 홍보 활동의 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권 충북테크노파크(이하 충북TP) 선임연구원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충북TP가 추진하는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널리 알릴 좋은 기회로 봤다. 

김병권 선임연구원은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은 대한민국의 대표하는 환경·에너지 및 탄소중립 전문전시회로 관련 사업 분야의 대표기관, 기업이 참가하는 산업전문전시회로 명성이 높다”라며 “충북TP에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충북 규제자유특구 혁신 사업 제품/기술 소개를 통한 특구 사업 활성화 및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하고자 참가하게 됐다”라고 참가 계기를 설명했다. 

충북TP는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한 규제자유특구는 광역시, 특별자치시및 도·특별자치도에서 혁신사업 또는 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신사업 관련 덩어리 규제를 패키지로 완화해 주는 제도로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면 메뉴판식 규제특례와 규제혁신 3종세트(규제 신속확인, 실증특례, 임시허가)가 적용되는 구역이다. 

충북TP는 이번 전시회에서 충북 충주시 봉방동, 달천동, 대소원면 일대의 ‘충북 그린수소산업 규제특구’와 충북 혁신도시 및 오창산업단지 일대의 ‘스마트 안전제어 규제특구’를 안내했다.

‘그린수소산업 규제특구’에서는 고등기술연구원 등이 바이오가스 기반 고품질 저비용 수소 생산 및 활용을 위한 그린수소 비즈니스 표준모델 개발 및 사업화 실증이 이뤄진다. 또한 (주)원익머트리얼즈 등이 11개 기업·기관이 특구사업자로 참여하고 있다. 

사업비 약 240억원을 활용해 바이오 가스 암모니아 기반의 그린수소 생산/저장/활용 표준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규제자유특구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2033년까지 매출 2,606억원, 신규고용 299명, 기업유치 24개사 등의 경제적 효과와 2,512천톤의 탄소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이와 동시에 생산유발효과 416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69억원, 고용유발효과 118명 창출도 예상된다.

‘스마트 안전제어 규제특구’에서는 충북TP, 한국가스안전공사, 기업 등이 참여해 무선 제어·차단 가스용품 기술개발 및 실증, 스마트 안전제어 기술 확산 및 기업지원, 무선 제어·차단장치 성능 평가 인프라 구축 및 평가 기술개발 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무선가스차단 설비 및 인프라의 안전성·신뢰성 검증을 위한 실증사업 참여기업 전체 투자유치와 생산유발효과 419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94억원, 취업유발효과 180명 창출 등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김 선임연구원은 “충북규제자유특구추진단은 지속해서 차기 규제자유특구 발굴·추진 중으로 기존 지역 기업과 지자체 대상만으로는 지역 전략산업의 전후방 밸류체인 완성이 어렵다”라며 “국제전시회 및 세미나 참석을 통해 충북규제자유특구를 통해 개발된 특구사업자의 신제품·신기술의 혁신성을 소개할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파트너 발굴 및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한 국제협력 창구를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김 선임연구원은 이어 “전시회를 통해 특구 연관 산업의 동향 및 정보수집, 비즈니스 수요 파악해 충북 규제자유특구사업의 활성화 방안 마련에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이며 2024 국제에너지환경산업전 참가 의사를 내비쳤다. 

한편 충북TP는 충북의 산업육성과 기업지원으로 충북의 경제 성장을 이끌어 가는 지역혁신 거점 기관으로 충북 지역의 경제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해 중앙정부, 충청북도, 기업, 대학, 연구소와 함께 협력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기업 성장지원 정책을 펼쳐 지역 산업에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조직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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