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중 기자  sjlee@tenews.kr
이성중 기자  sjlee@tenews.kr

[투데이에너지 이성중 기자] 서울 시내를 다니다 보면 길가에 주차된 많은 공유 자전거와 전동 킥보드를 쉽게 볼 수있다.

그중에서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울시 공유 자전거인 따릉이는 세금으로 구입, 서울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 및 관리를 하는 공유 자전거이다.

따릉이는 여타 민간 공유 자전거(공유 전기 자전거 및 공유 킥 보도 포함)에 비해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따릉 이를 이용할 때마다 에너지 절약과 함께 탄소 배룰량을 스스로 줄이는 기쁨도 함께 누릴 수있을 것이다.

특히 지난 7월부터 서비스를 본격화해 사용 하고 있는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경우 월 3 천 원만 추가하면 1일 2시간씩 한 달 동안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경제적인 장점이 있다. 

수치상으로 보면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한후 가까운 거리를 따릉이를 이용한다면 가성비 측면에서 보면 좋은 이동수단이 될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들이 따릉이보다는 민간 이동 공유플랫폼을 사용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민간 이동 공유플랫폼 사용자들이 따릉이 사용을 피하는 이유는 지정된 보관소에 가서 사용신고 후 이용하는 불편과 함께 사용 후에도 지정된 장소에 주차해야 한다는 불편을 토로한다. 또한, 관리적인 측면에서 불결한 시트와 핸들 손잡이에 대한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설공단에서 관리하는 따릉이는 45,000여 대로 2,700여 개의 대여소에서 시민 들이 자유롭게 빌리고 반납할 수 있다고 서울 시설관리공단에서는 밝히고 있다.

물론 한정된 예산에서 운영을 하다 보니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여타 민간 이동 공유 플랫폼의 경우 지정된 장소 외에 주변에 이용자가 원하는 곳이 있는 이동수단을 쓸 수 있도록 했다. 즉 소비자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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