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석유화학공사이 COP29서 수소 에너지 주제 다자 행사를 개최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위한 수소 에너지 혁신과 실천 사례 소개했다./출처 중국석유화학공사
중국석유화학공사이 COP29서 수소 에너지 주제 다자 행사를 개최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위한 수소 에너지 혁신과 실천 사례 소개했다./출처 중국석유화학공사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중국석유화학공사(이하 시노펙)는  최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이하 COP29) 중국관에서 '기후 행동을 촉진하는 수소: 순배출 제로의 청정에너지 미래를 향해'를 주제로 한 다자 행사를 성공적으로 주최했다고 16일(현지 시간)밝혔다.

시노펙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중국 기업이 COP 총회에서 수소를 주제로 공동 주최한 최초의 행사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행사에서는 중국의 수소 에너지 혁신과 실천의 발전상을 소개하고 중국의 친환경 및 저탄소 발전을 알렸다.

또한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지속 가능한 수소 에너지 개발과 국제 협력을 촉진하는 내용이 담긴 두 건의 보고서 COP28 국제 협력 이니셔티브인 '수소 에너지의 안전하고 기후 친화적이며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이행 경과보고서와 'IHFCA 그린 수소 경제 보고서'가 발표됐다.

친환경 수소, 지열,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기술 개발 기업인 시노펙은 국제 기술 교류와 협력의 진전을 강조했다.

마용성(Ma Yongsheng) 시노펙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강력한 수소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에너지 분야를 '수소 시대'로 전환하는 데 공동 행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수소 산업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국제 협력, 개방성, 혁신, 무역 촉진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노펙은 수소 생산, 저장, 운송, 활용, 연구 등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산업망을 점진적으로 구축함으로써 친환경 수소 생산 능력을 강화하고, 정유와 화학 산업에서 배출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솔루션을 모색하고 있다. 시노펙은 중국 최초로 2만 톤 규모의 태양광 그린 수소 실증 프로젝트를 가동했으며, 현재 연간 10만 톤 규모의 풍력 및 그린 수소 통합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수소 충전소를 운영하는 단일 기업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시노펙은 지금까지 11개 수소 연료전지 공급 센터와 138개 수소 충전소를 건설했다. 이 충전소들은 2023년 중국 수소 충전량의 약 40%를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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