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투데이에너지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투데이에너지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대한민국 에너지 부문 최대 규모 시상식인 '한국에너지대상'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 정부와 산업계는 탄소중립은 물론 에너지산업 강국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다졌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8일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2024 한국에너지대상' 시상식을 개최해 에너지 효율향상과 재생에너지 산업발전 등에 기여한 각계각층의 유공자를 포상했다.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에너지산업의 미래를 개척해온 여러분이 있기에 기후위기와 에너지안보 불안을 극복하고 탄소중립과 에너지산업 강국을 반드시 달성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산업부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공급망 강화 전략' 발표를 비롯해 에너지 다소비 기업과의 자발적 효율개선 협약 체결 등을 통해 에너지 공급망을 확보함은 물론 저소비·고효율 경제구조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공자 포상과 수여가 진행됐다. 올해로 46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서는 에너지 효율향상 유공과 재생에너지 산업발전 유공에 더해 기후변화를 비롯한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친환경차 구매 목표제 달성에 기여한 유공자와 단체를 포함한 총 125점의 포상을 수여했다.

포상규모는 은탑, 철탑, 석탑 산업훈장 각 1점 등 총 3점, 산업포장 2점, 대통령표창 7점, 국무총리표창 11점, 산업부 장관 표창 102점 등 총 125점이다. 이번 포상 수여로 에너지 부문 최대 규모 시상식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왼쪽부터) 은탑산업훈장 수상자 이상준 LS일렉트릭(주) 전무와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 철탑산업훈장 수상자 한승욱 ㈜DS단석 회장, 석탑산업훈장 수상자 박진규 한국지역난방공사 안전기술본부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투데이에너지
(왼쪽부터) 은탑산업훈장 수상자 이상준 LS일렉트릭(주) 전무와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 철탑산업훈장 수상자 한승욱 ㈜DS단석 회장, 석탑산업훈장 수상자 박진규 한국지역난방공사 안전기술본부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투데이에너지

이번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인버터를 개발, 보급함으로써 에너지효율 향상과 국산 기술 진보에 기여한 이상준 엘에스일렉트릭(주) 전무가 수상했으며 철탑산업훈장은 국내 최초로 폐식용유 기반 바이오디젤 생산기술을 확보해 바이오 중유 등 폐자원 활용 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에 기여한 한승욱 ㈜DS단석 회장이 수상했다.

또한 석탑산업훈장은 동탄 열병합발전소 적기 준공과 한난형 플랜트 자동화 구현으로 전력계통 안정화를 비롯해 친환경 지역난방 보급에 기여한 박진규 한국지역난방공사 안전기술본부장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한국에너지대상'은 대한민국 에너지 부문 최대 규모의 시상식으로 에너지 효율향상을 선도하고 재생에너지 산업발전 등에 기여한 유공자를 매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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