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LG에너지솔루션은 2일(현지 시간) 제너럴모터스(GM)와 프리즘 배터리 셀 기술을 위한 새로운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최종 협약에 따라 양사는 각형 배터리 셀 기술 및 관련 화학 물질을 공동으로 개발하게 되며 파트너십이 결실을 맺으면 협약에 따라 개발된 각형 전지 기술이 미래 GM 전기차(EV)에 동력을 공급하게 될 예정이다.
이번 성과는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배터리 제조업체 최초로 3가지 폼팩터(파우치형, 원통형, 프리즘형)를 모두 제공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프리즘 배터리 셀은 견고한 인클로저가 있는 평평한 직사각형 모양이 특징으로 배터리 모듈 및 팩 내에서 공간 효율적인 패키징이 가능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실제 각형 전지 생산 경험과 패키징을 포함한 배터리 설계 및 제조 기술에 대한 광범위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이미 각형 전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소재 및 제조 기술에서 검증된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차별화된 프리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
프리즘 셀이 탑재되면 회사는 파우치형 셀 및 원통형 셀과 함께 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것ㅇ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전기차 부문별 다양한 니즈를 해결하는 효율적이고 안전한 전력 솔루션을 제공해 글로벌 양전기차 도입을 지원하고자 한다.
LG에너지솔루션의 서원준 부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LG에너지솔루션은 가장 강력한 파트너 중 하나인 GM과의 관계를 확대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GM과 함께 이미 엄청난 진전을 이뤘으며, 전기차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올바른 화학 및 배터리 조합을 추진하기 위한 협력을 심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커트 켈티(Kurt Kelty) GM 배터리 셀 및 팩 부문 부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얼티엄셀을 북미 최대 배터리 셀 제조업체 중 하나로 성장시켰다"며 "이를 통해 미국에서 수천 개의 첨단 기술 일자리를 창출하고 다양한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