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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노르웨이 에퀴노르는 10일(현지 시간) 파트너 BP, 토탈에너지스와 함께 잉글랜드 북부에서 영국 최초 탄소 포집 및 저장 프로젝트 중 두 곳에 대한 최종 투자 결정을 내렸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11일 로이터에 따르면 세 회사는 연간 최대 40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영구적으로 저장하는 NEP(Northern Endurance Partnership Project)의 공동 파트너이다.

에퀴노르는 NEP의 지분 45%를 보유하고 있으며, BP도 45%,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가 나머지 10%를 보유하고 있다.

에퀴노르와 BP는 탄소 포집이 가능한 742메가와트(MW) 규모의 가스 화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넷제로 티사이드 파워(Net Zero Teeside Power) 프로젝트에도 협력하고 있으며 BP가 75%, 에퀴노르가 25%를 소유하고 있다.

아이린 루멜호프 에퀴노르의 마케팅, 미드스트림 및 프로세싱 담당 부사장은 "영국 최초의 탄소 포집, 운송 및 저장 인프라 프로젝트 중 두 가지에 대한 최종 투자 결정과 재무 결산에 합의한 것은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최종 투자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영국은 2050년까지 순 배출량 제로에 도달하겠다는 기후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에너지 집약적인 산업 부문의 배출량을 억제하기 위해 탄소 포집 및 저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에드 밀리밴드 영국 에너지부 장관은 별도의 성명에서 "이 투자는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산업을 지원하며 티스사이드와 북동부에서 수천 개의 고도로 숙련된 일자리를 지원하는 등 영국에서 청정 에너지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742메가와트 규모의 발전소인 넷 제로 티스사이드 파워(Net Zero Teesside Power) 프로젝트를 통해 2028년부터 약 10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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