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와 함께하는 멸종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 '붉은 늑대' 편/LG전자 제공
LG와 함께하는 멸종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 '붉은 늑대' 편/LG전자 제공

[투데이에너지 이성중 기자] LG전자가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진행 중인 멸종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을 내년에도 이어갈 예정이다. 회사는 글로벌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캠페인의 테마를 선정하고, ESG 경영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실천하고자 한다.

최근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는 붉은 늑대를 주제로 한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무분별한 벌목으로 황폐화된 숲과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의 현실을 3D로 생생하게 표현했다. 특히 붉은 늑대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 목록 '위급' 단계의 동물로, 현재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지역에는 20여 마리만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LG전자는 눈표범, 흰머리수리, 바다사자 등을 주제로 한 캠페인을 통해 약 5천만 명의 타임스스퀘어 방문객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또한 미국 국립야생동물연맹과 디스커버리 에듀케이션과 협력하여 멸종 위기 동물에 대한 교육 자료를 온라인으로 무료 배포하고 있다.

내년 캠페인의 테마는 12월 중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객 설문을 진행하여 결정할 예정이다. 고객들이 직접 선정한 4종의 동물을 중심으로 탄소 배출과 환경 파괴에 대한 대중의 경각심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지속가능한 지구 생태계를 위해 더 많은 사람들과 공감하고, 환경 보호와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는 효과적인 캠페인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LG전자의 2011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LG 희망스크린'의 일환으로, 환경 보호와 글로벌 이슈에 대한 인식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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