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주요 오염물질 배출원별 배출량. /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제공
2022년 주요 오염물질 배출원별 배출량. /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제공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환경부 소속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센터장 성지원)는 18일 ‘2022년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산정 결과’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배출량 산정 결과는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홈페이지(air.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내년 3월에는 주요 기관과 지자체에 관련 보고서를 배포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열린 ‘제21차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정보 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 이번 결과는 통계청과 기상청 등 150여 개 기관의 자료를 활용해 산정됐다.

특히 올해는 대기오염물질 산정 방법을 개선해 정확도를 높였다. 2022년 초미세먼지(PM-2.5) 연간 배출량은 5만 9,459톤으로 직전년도보다 2,000톤(3.7%) 증가했으나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암모니아(NH3)의 배출량은 각각 감소했다.

감소 원인으로는 선박 대기오염물질 배출규제 강화와 노후 경유차 대수 감소, 저공해차 보급 확대 등의 정책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 2023년 추정배출량은 5만 5,735톤으로, 2022년보다 다소 감소한 수치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