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이 24일 경주역 광장에서 열린 희망2025 나눔 캠페인에 참여하여 성금을 기탁했다/한국수력원자력 제공
한수원이 24일 경주역 광장에서 열린 희망2025 나눔 캠페인에 참여하여 성금을 기탁했다/한국수력원자력 제공

[투데이에너지 안후중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펼치며 훈훈한 온정을 전하고 있다. 한수원은 성금 기탁, 연탄 나눔 봉사, 난방 용품 기부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에너지 취약 계층을 비롯한 지역 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한수원은 24일 경주역 광장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진행된 ‘희망2025 나눔 캠페인’에 참여하여 경주시에 성금 1억 원을 전달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주낙영 경주시장에게 직접 성금을 전달하며 “경주시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수원 본사는 2014년부터 경주시의 희망나눔 캠페인에 꾸준히 참여해 왔으며, 특히 2021년부터는 매년 1억 원을 기부하며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한수원 황주호 사장과 주요간부들이 에너지 취약계층 2가구에 연탄 600장을 전달했다/한국수력원자력 제공
한수원 황주호 사장과 주요간부들이 에너지 취약계층 2가구에 연탄 600장을 전달했다/한국수력원자력 제공

같은 날, 한수원은 경주시 황오동에서 에너지 취약 계층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 활동도 진행했다. 황주호 사장을 비롯하여 정용석 기획본부장, 본사 신임 처실장 및 1직급 승격자 등 30여 명이 참여하여 에너지 취약 계층 두 가구에 연탄 600장을 직접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이번 봉사 활동은 2024년 한 해를 이웃과의 나눔으로 마무리하고, 2025년에는 지역 상생, 원전의 안정적 운영, 해외 수출 달성을 통해 지역 사회와 국민의 신뢰에 보답하는 한 해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이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연탄을 나르고 있다/한국수력원자력 제공
황주호 한수원 사장이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연탄을 나르고 있다/한국수력원자력 제공

뿐만 아니라, 한수원은 이날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연탄 10만 장과 난방유 5,600L 등 총 1억 원 상당의 난방 연료를 기부했다. 기부된 연탄은 경주를 포함한 전국의 에너지 취약 계층 500가구에, 난방유는 국가유공자 및 저소득층 28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수원은 매년 연탄 및 난방유 나눔 활동 외에도 혹서기 냉방비 지원, 에너지 취약 계층 및 사회 복지 시설의 주거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e-안심하우스’ 사업 등 다양한 에너지 복지 사업을 통해 에너지 빈곤층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한수원은 어린이들의 안전과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3일 ‘제14회 어린이 안전대상 특별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수상과 함께 받은 상금 400만 원은 경주 관내 아동 양육 시설인 성애원과 대자원에 전액 기부했다.

황주호 사장은 “추운 날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한수원의 작은 정성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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