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는 올해 32억여원을 투입해 신재생 에너지 기반의 자립도시를 조성, 취약계층 가정 등의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 지원을 포함한 취약계층 쿨루프 설치와 LED 교체, 가스안전 차단기 설치 및 LPG 용기 시설개선 등의 5가지 주요 사업을 계획 중인 남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탄소 중립 사회로 나아가며 기후변화 대응 준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전체 사업 예산은 32억4,600만원으로 지역 내 주택과 건물 334곳에 신재생 에너지 시설을 설치하는 게 첫 단계다.
남구는 “그동안 대촌동을 시작으로 구도심 전 지역으로 확장된 태양광 및 태양열 시설 보급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 보급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며 “이번에 취약계층 가정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해 3억6,900만원을 투입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에너지 효율 극대화 사업을 통해 쿨루프 설치와 고효율 LED 보급을 계획하고 있는 남구는 “쿨루프 설치는 3월부터, LED 교체는 4월부터 차례로 시작해 취약계층 세대와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구는 또 “화재 예방을 위해 노인 가구를 중심으로 가스안전 차단기 설치와 LPG 용기 시설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 모든 사업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 생산시설 확대와 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 절감을 도모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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