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로고. /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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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125억원 규모의 고효율가전 구매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3일부터 한전 고효율가전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된 이 사업은 오는 17일부터 신청, 접수가 가능하다.

주요 내용은 전기요금 복지할인 가구당 최대 30만원 한도를 유지하면서도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가’군은 환급 비율을 기존 20%에서 30%로, 3자녀 이상 가구 등의 ‘나’군은 기존 10%에서 15%로 확대 지원한다.

환급 대상품목은 식기세척기와 TV,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전기밥솥, 공기청정기, 김치냉장고, 제습기, 진공청소기(유선), 의류건조기, 식기세척기(신규)등 총 11개 품목이다. 기존의 냉온수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취약계층 가구는 필요한 증빙서류 구비 홈페이지(http://support.kepco.c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고효율가전 콜센터(1551-121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연우 산업부 에너지정책관은 “이번 사업으로 연간 약 6GWh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취약계층의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계획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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