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배관 설치사업 현장 모습./투데이에너지
도시가스 배관 설치사업 현장 모습./투데이에너지

[투데이에너지 박찬균 기자] 대구 달성군이 화원, 논공, 현풍 등 원도심 자연미을에 도시가스 공급으로 에너지 복지 실현에 나선다.

달성군은 신도시 개발로 도시가스 보급률이 늘어났지만 원도심 자연마을에서는 사업성이 부족해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웠다. 이에 군은 대성에너지(주)와 업무협약을 통해 2023년 9월부터 2026년까지 도시가스 배관 미설치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연말 화원읍 설화1리와 천내3리, 논공읍 남1리와 남3리, 현풍읍 원교1리와 상2리 구간에 도시가스 배관이 매설돼 235세대에 도시가스 공급이 가능해졌다. 이 구간에는 22억3,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4.33km 길이의 도시가스 배관이 설치됐다.

2025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유가 쌍계1리, 옥포 간경리, 구지 창1리 구간에서도 도시가스 배관 설치 작업이 진행 중이다. 도시가스 공급으로 가정 난방비가 30% 이상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총사업비 79억7,000만원의 군비를 지원해 2026년까지 도시가스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도시가스 보급으로 주민들이 난방비 걱정 없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에너지 복지 실현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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