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포항시 ‘에너지복지실현 LPG배관망 구축사업 준공식’ 기념 퍼포먼스./포항시 제공
지난해 4월 포항시 ‘에너지복지실현 LPG배관망 구축사업 준공식’ 기념 퍼포먼스./포항시 제공

[투데이에너지 박찬균 기자] 포항시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과 농어촌마을의 에너지복지 불균형 해소를 위해 도시가스 확대와 도시가스 수준의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올해 6개 지역(흥해, 오천, 연일, 양학, 해도, 신흥동) 13개 구간, 294세대에 공급관 6.7km를 사업비 25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보급사업은 영남에너지서비스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현장 상세 실사, 사유지 동의, 실시설계, 인허가, 시공업체 선정, 공급관 매설 등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지난해까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보급사업은 18개 지역, 사업비 155억 원으로 본·공급관 39.5km를 설치해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기존 LPG 용기보다 30~50%, 등유보다는 15~20% 이상 저렴한 LPG배관망 구축은 난방비 등 에너지비용이 급등하고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읍면 외곽지역의 난방비 부담을 경감하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반드시 전 시민 99%가 에너지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에너지복지 불균형을 해소하고 소외지역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에너지 복지 정책을 확대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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