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안후중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내부 감사 품질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AI)·빅데이터, 회계·감사, 경영, 법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감사자문위원회를 재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서부발전은 10일 서울 강남 한국발전공기업협력본부에서 제6기 감사자문위원 위촉식 및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감사자문위원회는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운영되는 전문 자문 기구로, 외부 전문가의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시각을 통해 내부 감사 활동의 신뢰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에 위촉된 자문위원은 AI·빅데이터, 회계·감사, 경영, 법무, 직무·역량 등 총 5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5기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뛰어난 전문성과 식견을 인정받아 이번 6기에도 다시 한번 맡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서부발전의 자체 감사 활동 실적과 청렴도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올해 감사 계획과 관련한 주요 감사 초점 및 청렴도 향상 실천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자문위원들은 서부발전의 주요 사업 및 현안에 대한 전문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서부발전은 이번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감사 활동 전반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자료 수집부터 조사, 결과 보고서 작성, 처분 요구 등 감사 진행의 전 과정에서 수시로 자문을 구해 감사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송재섭 서부발전 상임감사위원은 “회사의 주요 사업과 현안을 깊이 이해하는 전문가들의 지속적인 자문을 구하기 위해 재위촉을 요청했다”며 “자문위원회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는 물론, 효율적인 내부통제시스템 구축을 통한 예방적 정책 감사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