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글로벌 재생 에너지 연합(GRA(Global Renewables Alliance, GRA)는 글로벌 풍력 엔너지 연합 (Global Wind Energy Council,GWEC)의 벤 백웰(Ben Backwell)CEO를 새로운 의장으로 최근 선임했다고 밝혔다.
GRA는 백웰은 2년 임기 동안 연합을 이끌게 된다. 그는 2025년에는 각국이 국가결정기여도(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s)에서 강력한 재생에너지 목표를 달성하도록 보장하고, COP 30은 전 세계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벤 백웰은 "재생 에너지는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적시에 확장할 수 있는 유일한 비용 효율적이고 깨끗한 에너지이다.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이점은 날이 갈수록 더욱 커지고 있다. 성장 기회를 기다리고 있는 수조 달러의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금 정부의 조치가 매우 중요한다"고 업급했다.
그는 "3배로 늘어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부는 야심차고 구체적이며 실행 가능한 국가 청정 에너지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규제를 통해 투자자의 신뢰를 다시 불러일으켜야 한다" 면서 "민간 부문은 정책 입안자들과 협력하여 이행을 가속화하고 정부의 야망에 부응하기 위한 조치를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생 에너지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이점을 최대한 제공하기 위해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우리의 사명을 고수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덧붙였다.
두바이에서 열린 COP28에서 GRA는 재생에너지 3배 증가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COP 의장단 및 국제재생에너지기구(International Renewable Energy Agency)와 협력하여 UAE의 모든 국가가 합의한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를 3배로 늘리겠다는 이정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글로벌 풍력 에너지 협의회(Global Wind Energy Council), 글로벌 태양광 위원회(Global Solar Council), 국제 수력 발전 협회(International Hydropower Association), 국제 지열 협회(International Geothermal Association), 장기 에너지 저장 위원회(Long Duration Energy Storage Council) 및 녹색 수소 기구(Green Hydrogen Organization)의 창립 멤버로 구성된 GRA는 전 세계적으로 재생 에너지 활용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