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이성중 기자] LG전자가 인공지능으로 실내 공기질을 관리하는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AI+ 360˚ 공기청정기'를 21일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AI 공기질 센서'를 새롭게 탑재해 총 9종의 실내 오염원을 감지하고 관리할 수 있다.
새롭게 개발된 AI 공기질 센서는 새집증후군의 원인이 되는 포름알데히드, 반려동물 배변 냄새의 원인인 암모니아, 요리 시 발생하는 유증기 등을 감지한다. 여기에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극초미세먼지, 휘발성유기화합물(TVOCs) 등 기존 센서의 감지 기능을 더했다. 한국표준협회 테스트를 통해 딥러닝으로 학습한 AI 센서의 성능이 검증됐으며, 국내 최초로 공기질 센서 분야에서 'AI+ 인증'을 획득했다.
신제품은 매시간 실내 공기질을 학습·분석하는 'AI 맞춤 운전 기능'을 통해 기존 인공지능 모드 대비 소비전력을 최대 5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차세대 '퓨리탈취청정 M필터'를 적용해 탈취 성능이 40% 이상 향상됐으며, UVC LED 램프로 토출 공기 속 부유 세균과 바이러스를 각각 99.9%, 99.8% 제거한다.
LG 씽큐(ThinQ) 앱을 통해 반려동물, 새집증후군, 유증기 등 실내 오염원에 맞는 특화필터를 추천받을 수 있다. 샌드 베이지, 네이처 그린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출하가는 209만 원이다. 구독 서비스를 통해 필터 교체, 무상수리 등의 케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홍순열 LG전자 ES사업본부 에어케어사업담당은 "공감지능을 강화한 혁신적인 공기질 관리 솔루션으로 실내 공기청정과 위생 등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