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안후중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농어촌 지역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교육기부 프로그램 ‘서부공감 위피스쿨 15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충남 태안 본사에서 서부발전 관계자와 대학생 멘토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부공감 위피스쿨’ 15기 수료식이 23일 개최됐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멘토링 과정을 수료한 대학생 8명에게 수료증과 함께 각 15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2017년 도입된 위피스쿨은 농어촌 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서부발전의 교육기부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15기까지 총 1,789명(멘토 192명, 멘티 1,597명)의 인재를 배출했다.
특히 이번 위피스쿨 15기는 AI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디지털 기반 교육 기회를 확대 운영하여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서부발전은 본사 강당을 개방해 태안 지역 초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디지털 트렌드를 반영한 에듀 특강을 진행했다. 또한 농어촌 지역 교사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AI 디지털 교육 활용 사례와 전략 나눔 특강, 네이버 웨일북 실습 등을 함께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지역 학부모와 교사들은 “디지털 기반의 교육 트렌드와 활용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시대 흐름에 맞는 새로운 교육 방안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대학생 멘토들은 전공을 활용하여 코딩, 화학, 지리, 환경재난, 연극 등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멘토링을 겨울방학 2주 동안 진행했다. 헬리콥터 관련 이론 교육과 RC 헬리콥터 조작 및 실습, 연극 활동을 통한 감정 표현 교육 등 창의융합 교육을 통해 멘티들의 흥미를 높였다. 이와 더불어 멘티들에게 스트레스 해소법, 감정 조절 방법 등 정서 교류 프로그램과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 탐방을 통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등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더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위피스쿨은 태안 지역 대표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아 8년간 운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교육 인프라 개선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특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