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무탄소연합(CF연합)은 무탄소에너지(Carbon Free Energy: CFE) 이니셔티브를 주도하고 있으며 이의 국제기준 마련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를 위해 2월 7일 CFE 글로벌 작업반 제1차 회의가 화상으로 개최됐으며 한국, 일본, 아랍에미리트(UAE), 체코, 국제에너지기구(IEA), 청정에너지장관회의(CEM) 등 6개 국가 및 국제기구가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CFE 이니셔티브의 이행기준, 무탄소에너지의 정의와 표준, 참여 기업 혜택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CFE 이니셔티브는 산업의 비용효율적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원자력, 청정수소 등 다양한 무탄소 에너지원의 기술중립적 활용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13개 국가와 국제기구의 지지를 받고 있다.
회의에 참석한 CF연합 이회성 회장은 “CFE 글로벌 작업반을 통해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무탄소 에너지의 정의 및 표준에 대한 논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CEM 사무국의 장 프랑소와 가네는 “CEM 플랫폼으로 운영 중인 CFE 글로벌 작업반의 논의 활성화를 환영하며, 이를 통해 협력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참여국들은 CFE 이행기준을 조기에 마련하기 위해 관련 논의를 심화하기로 합의했으며, 특히 오는 8월 25일 개최 예정인 CEM 장관회의를 통해 논의가 진전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무탄소에너지 분야에서의 국제 협력과 규범 설정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어 설명
ㆍCFE 이니셔티브= 산업부문의 탈탄소화와전력부문에서 모든 무탄소에너지원(재생에너지, 원전, 수소, 탄소포집·저장·활용 등)의 활용을 확대를 주요 목표로 하는 국제 이니셔티브. 2023년 9월 9월 UN총회에서 제안 이후, 현재 13개 국가·국제기구·단체가 지지를 표명했다.
ㆍCFE 글로벌 작업반= CFE 이니셔티브의 이행방안 논의를 목표로 2024년10월 청정에너지장관회의 계기로 공식 출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