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이상석 기자]캐나다의 트리곤 패시픽 터미널(주)(이하 트리곤)와 울산자유경제구역청(UFEZ; 청장 이경식)이 캐나다에서 한국으로의 수소-암모니아 수출 개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트리곤이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MOU를 통해 트리곤은 아시아 시장 공급망의 핵심 요소인 한국 울산의 수소-암모니아 수입 터미널 개발을 지원하고 캐나다 제품의 잠재 시장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트리곤의 롭 부커 CEO는 "트리곤은 캐나다 서해안 수출 노선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캐나다에서 글로벌 시장으로 수소-암모니아를 수출하고 있다. 오늘 UFEZ와의 MOU는 양국과 양 기관 간의 유대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캐나다가 아시아 고객사들이 선호하는 공급 국가가 될 수 있도록 UFEZ와 협력할 기회를 갖게 돼 감사하다"며 "UFEZ팀과의 지속적이고 생산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트리곤은 서부 캐나다 생산업체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객 사이에서 캐나다 서해안 수출 허브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트리곤은 프린스 루퍼트 항구에 위치한 다목적벌크 및 액화 가스 수출 터미널로서 숙련된 인력과 입증된 경영 능력을 바탕으로 서부 캐나다 생산업체와 아시아 태평양 고객 간의 핵심 연결 고리 역할을 한다. 또한 글로벌 에너지 및 기후 관련 필수 요건에 맞춰 혁신적인 탄소중립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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