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지역 난방 시장은 2023년 약 2018억 8000만 달러에서 2031년까지 2699억 8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픽사베이 이미지
글로벌 지역 난방 시장은 2023년 약 2018억 8000만 달러에서 2031년까지 2699억 8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픽사베이 이미지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글로벌 지역 난방 시장은 2023년 약 2018억 8000만 달러에서 2031년까지 2699억 8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 기간 동안 연평균 성장률(CAGR)은 3.7%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의 글로벌 시장조사 분석회사 마켓 리서치 인털렉트(Market Research Intellect)는 최근 시장  조사 보고서에서 "지역 난방 시장은 도시화의 증가, 엄격한 에너지 효율 규정, 재생 가능 에너지원의 채택 증가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전 세계 정부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지속 가능한 난방 솔루션에 투자하고 있으며, 특히 유럽과 북미의 추운 지역에서 비용 효율적이고 에너지 효율적인 난방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오매스, 지열, 태양열 에너지를 포함한 재생 에너지원의 통합은 지역 난방 부문을 변화시키고 있다. 많은 정부는 화석 연료에서 청정 에너지원으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각국의 정부 정책과 인센티브는 지역 난방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의 그린딜(Green Deal)과 중국의 청정 난방 프로그램(Clean Heating Program) 같은 정책들은 지역 난방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AI 기반 예측 유지 관리 및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과 같은 기술 발전은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급속한 도시화와 중앙 집중식 난방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는 지역 난방 시장 확장의 핵심 동인이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광범위한 인프라 개발로 인해 지역 난방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산업 시설과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지역 난방 네트워크로 활용하는 추세가 증가하고 있다. 독일과 스웨덴은 이러한 접근 방식을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지역 난방 시장은 지속 가능성 목표와 기술 발전에 힘입어 성장이 예상된다. 아시아 태평양 및 라틴 아메리카의 신흥 시장은 도시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요인들이 결합하여 지역 난방 시장은 향후 몇 년간 지속 가능한 난방 솔루션으로의 글로벌 전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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