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기성 폐기물 자원화 연계 바이오가스 활용’ 세미나 참가 기업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디엠이협회 제공
'제주 유기성 폐기물 자원화 연계 바이오가스 활용’ 세미나 참가 기업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디엠이협회 제공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제주 유기성 폐기물 자원화 연계 바이오가스 활용’ 세미나가 4일 제주대학교 바이오융합센터에서 한국디엠이협회(회장 조원준) 주최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제주DME포럼의 일환으로, 유기성 폐기물의 자원화와 바이오가스 활용 기술에 대한 기술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그린에너지농업회사법인(변강익 대표), 우리플랜트(서동진 박사), 바이오프랜즈(조원준 대표), 다원에프엔씨(이해용 회장), 한국에너지파트너스(장진수 대표) 등 관련 기업들이 참석하여 다양한 주제를 발표했다.

한국DME협회는 ‘자원순환 경제·탄소중립 사회로의 대전환’을 목표로, 폐기물 자원화와 바이오가스 활용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한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세미나에서 변강익 그린에너지농업회사법인  대표는 제주 유기성 폐기물의 자원화 모델을 소개하며, 렌더링을 통해 생산되는 단미사료와 이로부터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청정수소 및 드라이아이스 생산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제주 지역 LPG 공급시장의 문제점과 기존 폐기물 처리 산업의 한계를 지적하며, 유기성 폐기물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논의했다.

조원준 바이오프랜즈 대표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 생산 및 잔여 CO2를 통한 청정연료와 드라이아이스 제조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바이오가스를 통해 생산한 DME와 LPG 혼합 연료의 실증 연구 결과를 공유하며,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브릿지 연료의 역할을 강조했다.

서동진  우리플랜트 박사는 제주 감귤박의 자원화 기술 개발 사례를 소개하며, 현재 진행 중인 정부 연구과제인 제주 감귤박 DME 추출 기술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세미나의 마지막에는 바이오프랜즈와 그린에너지농업회사법인 간의 업무협약식이 진행됐다. 양사는 제주 유기성 폐기물의 자원화 및 바이오가스 연계 사업을 추진하며, 친환경 에너지 생산 및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력에 합의했다.

이들은 유기성 폐기물의 바이오가스를 열분해하여 수소와 고품질 카본블랙을 생산하고 이를 통해 청정연료인 Bio메탄올 및 BioDME를 제조할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는 생물자원 기반의 청정 에너지 생산 기술을 구축하여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가속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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