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이성중 기자] 한국상하수도협회가 국내 최대 규모의 물산업 분야 전문 전시회인 '2025 국제물산업박람회'를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안전한 물과 우리의 세상'을 주제로 개최되며, 환경부와 행정안전부, 경기도, 한국수자원공사 등 유관 기관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지난해보다 규모가 확대된 이번 전시회에는 210개 기업이 585개 부스 규모로 참가해 관류, 밸브, 펌프, 수처리설비, 계측기, 측정기기, 물안전 관련 기술, 스마트 상하수도 관련 기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기상이변에 대응하기 위한 '물안전 특별관'이 새롭게 조성된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경기도 주관의 3개 공동관에 올해는 서울시 공동관이 추가되어 4개 공동관 참여기업에 전시 참가비 일부를 지원한다. 협회는 2022년부터 '온라인 전시관'을 구축해 현재 140개사 690여개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박람회 기간 중에는 17개국 60개 해외 바이어사와 국내 기업 120개사가 참여하는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물 분야 구매상담회'가 열려 기업들의 해외 및 국내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또한 '물산업 국제세미나', '수출지원세미나', '한-미 상수도 기술협력 세미나' 등 다양한 세미나와 함께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한 기념식도 3월 21일 킨텍스 6C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강기정 협회장은 "2025 국제물산업박람회를 통해 우리나라 물산업 활성화와 물 분야 종사자들의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행사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 물산업의 발전방향을 확인하고 소통 창구로 활용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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